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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 건강의 적신호! 주의해야 할 증상 3가지

jun-stories 2025. 2. 2. 20:15

우리 몸에서 간(肝)해독 작용, 대사 기능, 면역 조절 등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장기입니다. 하지만 간은 신경세포가 없어 이상이 생겨도 뚜렷한 통증 없이 서서히 망가질 수 있는 장기이므로 조기에 이상 신호를 감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간 건강이 악화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3가지 주요 신호를 살펴보겠습니다.

 


1. 만성적인 피로와 무기력함

간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 해독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피로 물질이 축적됩니다. 이는 우리 몸에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  •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음
  • 집중력이 저하되고 기억력이 감퇴
  • 몸이 무겁고 쉽게 지침
  • 운동을 해도 피로가 잘 회복되지 않음

이러한 피로감이 단순한 스트레스나 과로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면 간 손상이 심화될 위험이 있습니다. 따라서 만성적인 피로가 지속된다면 간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2. 피부와 눈 흰자가 노랗게 변함 (황달 증상)

간이 망가지면 빌리루빈(Bilirubin)이라는 색소가 혈액에 쌓이면서 황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황달 증상은 다음과 같은 형태로 나타납니다.

  • 눈 흰자가 노랗게 변함
  • 피부색이 평소보다 노랗게 보임
  • 소변 색이 진한 갈색으로 변함
  • 대변 색이 연한 회색으로 변함

황달은 간세포가 심각하게 손상되었음을 나타내는 경고 신호입니다. 이 상태를 방치하면 간경변증, 간암 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즉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.

 

3. 복부 팽만감 및 잦은 소화불량

간이 손상되면 담즙 생성이 감소하면서 소화 기능이 저하됩니다. 이로 인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  • 식사 후 쉽게 더부룩함
  •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는 느낌
  • 소화가 느려지고 음식 섭취 후 불편함 증가
  • 복부가 이유 없이 부풀어 오르는 느낌

특히 복수가 차는 경우에는 간경변증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아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. 이러한 증상을 경험한다면 간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.


간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

1. 규칙적인 식습관 유지

  • 지나친 지방 및 정제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
  • 신선한 채소, 과일, 단백질 섭취 증가
  • 과음 피하기 (하루 1~2잔 이하 권장)

2. 충분한 수분 섭취

  • 물은 하루 1.5~2L 이상 섭취
  • 가당 음료, 탄산음료 대신 물 마시기

3.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

  • 주 3~5회 유산소 운동 (걷기, 조깅, 자전거 타기 등)
  • 명상, 요가 등을 통해 스트레스 조절

마무리하며

간은 ‘침묵의 장기’로 불릴 만큼 병이 진행되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신호(만성 피로, 황달, 복부 팽만감) 중 하나라도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반드시 간 건강을 점검해야 합니다. 조기 발견이 치료의 핵심이므로,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